[더인디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장애인의 실제 활용 경험과 과제를 다루는 방송이 마련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제4회 장애인 아고라 ‘AI와 함께 산다는 것’을 제작해 오는 28일 오후 12시 복지TV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는 AI를 일상, 업무,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하고 있는 장애 당사자들이 직접 출연해 AI를 접하게 된 계기와 활용 효과, 그리고 접근성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한다.
인공지능학과 재학생인 서준혁 패널은 코딩 학습 과정에서 AI를 오류 점검과 사고 정리 도구로 활용하며 학습 효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결과를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닌, 사고 과정을 정리하고 학습 시간을 줄여주는 조력자”라고 평가했다.
시각장애인인 박의권 패널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키오스크 모니터링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밝혔다. 초기 설정과 화면 인식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반복 사용을 통해 AI를 개인 맞춤형 도구로 활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 도·소매 사업을 운영 중인 최한섭 패널은 AI 이미지 생성과 시장 분석 기능을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AI는 비장애인과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장애인의 노동 강도를 낮춰 주는 도구”라고 말했다.
주낙운 패널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막·음성·이미지를 생성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재현 한국장총 사무차장은 “AI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지만, 접근성과 교육 격차가 해소되지 않으면 또 다른 격차를 만들 수 있다”며 “장애인이 AI 활용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4회 장애인 아고라 ‘AI와 함께 산다는 것’은 복지TV 방영 후 한국장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가 제공될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