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돌봄 이용자 56.8% ‘도전행동 완화’
- 보호자 “휴식시간 늘고, 스트레스 줄고, 정서 안정에도 도움”
- 정부, 종사자 전문수당과 서비스 단가 인상
[더인디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가 실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7일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56.8%에서 도전행동이 완화됐다”며, “2026년도 예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자·타해 등 도전행동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024년 6월부터 도입된 제도다. 장애 정도와 지원 필요도에 따라 △24시간 개별 지원, △주간 개별 지원, △주간 그룹형 지원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전담 인력을 배치해 1:1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3개월 이상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648명과 보호자 5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됐다.
조사 결과 보호자의 76.6%는 서비스 이용을 통해 ▲개인적인 휴식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72.6%는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됐다고 응답했다. 보호자 자신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54.2%에 달했다.
보호자 관점에서 본 서비스 효과 역시 뚜렷했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68.9%, ▲도전행동 완화는 56.8%,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은 33.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98.3점, ‘주변 추천 의향’은 96.2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서비스 중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확대가 필요한 영역으로는 ▲‘정서·행동안정 지원’을 꼽았다. 서비스 개선 과제로는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이용시간 및 이용 인원 확대, ▲돌봄 인력 확충 등이 제시됐다.
정부는 이러한 현장 요구를 반영해 2026년부터 예산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간 그룹형 서비스 단가는 기존 대비 25%(6156원) 인상된 3만1086원으로 상향됐으며, 돌봄 종사자에게 지급되는 전문수당도 기존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관련해 2026년도 통합돌봄서비스 예산은 지난 약 92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78억 원 이상 증액됐다.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면서, “정부는 발달장애인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돌봄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서는 이달 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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