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청년 취업 문 연다… 노동부, 맞춤형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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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사진_정책브리핑
▲고용노동부. /사진_정책브리핑
  • 청년 1인당 참여수당 20만 원·지자체 사업비 80만 원 지원

[더인디고] 고용노동부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경계선지능청년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광역자치단체를 1월 15일부터 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청년의 취업 준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인지·학습·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이 있지만 법적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아 그동안 복지·고용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최근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으나, 실제 취업을 지원하는 체계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노동부는 직무 기초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 고용서비스 등 기존 정책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신설했다.

2026년에는 광역자치단체 3곳 내외를 선정해 총 200명의 경계선지능청년을 대상으로 4주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1인당 2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며, 지자체에는 참여자 1인당 8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기초 직무역량 강화,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능력 향상, 직업 적응력 제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종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등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제도적 기준의 경계에 놓여 지원받기 어려웠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절차는 노동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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