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임금 3.5% 인상… “처우개선 체감도 높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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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더인디고
▲서울시청 ©더인디고

  • 급식비 1만원 오른 월14만원관리자수당도 2만원 인상

[더인디고] 서울시가 2026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임금과 수당을 전년 대비 평균 3.5% 인상하고, 직급·휴가·복지제도를 개편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계획에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직급․호봉․수당 체계 정비 △특정 직급 소외를 막는 관리직급 개편 등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복지시설 종사자 기본급은 서울시 ‘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동일한 수준으로 전년 대비 평균 3.5% 인상된다. 기본급 준수율은 ’26년 보건복지부 기본급 권고안 대비 103.3%로, 전국 평균보다 3%p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4·5급, 관리·기능직 중 8호봉 이하 저연차 종사자의 기본급은 전국 최고 수준을 지속 유지한다.

정액급식비는 월 14만원으로 전년 대비 1만원 인상되고, 시설장 관리자수당도 20만 원에서 22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약 10년 만의 관리자수당 인상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책임이 커진 시설 안전관리인을 사회복지사와 동일한 일반직 5급 체계로 편입해 승급이 가능하도록 직급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2026년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주요 변경사항
▲2026년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주요 변경사항

한편, 서울시는 임금·수당 이외에도 종사자의 일·생활 균형과 심리지원을 강화해 왔다. 지난 2017년 전국 최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장기근속휴가, 병가 등 총 5종의 유급휴가 제도도 마련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30세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자녀 돌봄 휴가를 가족 돌봄 휴가로 확대해 모든 종사자에게 연 3일의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위원 구성을 재정비하고 위원회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는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종장 복지정책실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시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삶을 지켜주시는 분들”이라며 “종사자가 업무에 보람을 느끼고 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시민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지는 만큼 종사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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