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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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온라인 진정접수 시스템’ 신설

By 이호정 객원기자

July 13, 2020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도내 외국인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권리구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진정접수 시스템’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대면 상담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 비대면 온라인 원격상담 방식을 도입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접수 페이지 작성, 번역, 서버 증설 등의 작업을 추진해 이번 ‘온라인 진정접수 시스템’을 개설했다.

외국인주민은 센터 홈페이지(www.gmhr.or.kr)에 접속, ‘진정신청’란을 클릭해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를 기입한 후 인권침해 사항을 접수하면 된다. 인권침해를 받은 도내 외국인주민 자신 또는 관련 사례를 알고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권리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사항은 센터에 상근중인 전문 변호사·노무사가 직접 검토한 후,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세부상담 등 권리구제를 지원한다.

홍동기 외국인정책과장은 “이번 온라인 시스템 개설로 권리구제를 받길 희망하는 외국인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영상 실시간 상담 등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