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세계 청각의 날’ 맞아 수어 모음집 발간… 어려운 용어 200개 표준화
- 혈압계·인슐린 주입기 등 40개 다빈도 제품 ‘음성·수어 영상’ 제공
[더인디고 기자] 청각장애인이 복잡하고 어려운 의료기기 사용법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3월 3일 ‘세계 청각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의 의료기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청각장애인의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수어 모음집」과 맞춤형 영상 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어 모음집은 청각장애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의료기기 관련 용어 200개를 선정해, 이를 알기 쉬운 수어로 새롭게 개발·수록한 것이다. 식약처는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와 협업하여 용어 선정부터 수어 개발까지 함께 진행했다.

단순한 용어 풀이를 넘어, 실제 제품 사용을 돕기 위한 영상 콘텐츠도 마련됐다. 식약처는 시·청각장애인이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혈압계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 등 40개 제품을 선정해 안전 정보 음성·수어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에는 오상헬스케어, 한국로슈진단 등 15개 제조·수입업체의 실제 제품이 활용되어 활용도를 높였다. 수어 모음집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에서, 40개 제품에 대한 음성·수어 영상은 ‘의료기기 안심책방(www.emedi.mfds.go.kr)’ 내 동영상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식약처는 장애인의 의료기기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4년 6월부터 의료기기 기재 사항에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 변환용 코드 표시를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시행 중이며, 음성 안내나 문자 확대 기능을 제공하는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허가·심사 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청각장애인이 의료기기 정보를 얻는 데 소외됨이 없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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