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례대표 출마예정자
- ‘무장애(베리어프리) 달성‘을 꿈꾸다
이 글은 더인디고가 6·3 지방선거를 맞아 진행하는 기획 ‘당신의 목소리가 정책이 됩니다’에 참여한 당사자 후보자의 기고문입니다. 본문은 필자의 출마 이유와 정책 비전, 지역 변화에 대한 구상 등을 담고 있습니다. 더인디고는 장애인의 정치 참여 확대와 공론장 형성을 위해 원문 그대로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안녕하십니까. ‘무장애 달성’을 꿈꾸는 달성군 비례출마 예정자 김소형입니다. 그동안 골육종이라는 암 투병과 장애를 겪으며, 사회적 제도가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지탱해 주는지 몸소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고통의 시간 속에서 장애인 고용과 이동권, 돌봄의 문제가 단순한 배려가 아닌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임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기 위해 재활상담학과에 진학하였고, 현재는 재활 현장에서 장애인 훈련교사이자 상담사로 일하며 당사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저는 목발로 달성군 전역의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로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약자를 기준으로 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실천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목발 끝에 걸리는 달성의 문턱
달성군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환경오염, 교통 오지, 복지 격차라는 성장의 그늘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목발을 짚고 걷는 저에게 보행로의 작은 턱은 거대한 장벽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행정은 개발과 효율에 치중하여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돌봄 당사자의 삶을 여전히 정책의 주변부에 머물게 하고 있습니다.
‘약자 기준‘의 설계가 모두를 이롭게 합니다
저의 의정 활동은 “정책이 실제 삶에서 작동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장애인이 편리한 도시는 어르신, 임산부, 아이들 모두에게 안전한 도시입니다. 재활상담사로서 쌓아온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를 시혜가 아닌 권리로 확립하는 ‘배리어프리(무장애) 달성’을 실현하겠습니다.
‘무장애 달성‘을 위한 4년의 약속
▶ 보행권 및 이동권 완전 보장 : 목발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후 보행로를 정비하고, 교통 오지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 장애인 평생교육 및 유형 확대 대응 : 2027년 시행될 장애인평생교육법에 맞춰 유형별 맞춤 교육 조례를 제정하고, 췌장장애 등 새로 추가된 장애 유형이 소외되지 않도록 조례를 일괄 정비하겠습니다.
▶ 취약 노동자의 권리 보장 : 기간제 근로자의 퇴직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모품이 아닌 노동자”로 존중받는 고용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돌봄 경력 인정제 도입 : 육아와 가족 돌봄 경험을 공적 경력으로 인정하여 재취업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방의회는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가 행정의 언어로 번역되는 책임의 공간이어야 합니다. 55년 인생의 애환과 전문가로서의 소신을 목발에 싣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달성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걷겠습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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