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보윤 의원·RI Korea 등 주최… ‘무장애 4법’ 시행 따른 변화 모색
- 관광 접근권 보장·여행 바우처 재도입 등 제도 개선 필요성 제기
[더인디고]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 정책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나운환, 이하 RI Korea)는 3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대표 전윤선)와 공동으로 ‘모두를 위한 관광! 접근성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윤혜진 경기대학교 관광문화대학 교수는 무장애 관광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수는 “무장애 관광 4법 개정으로 법적 기반은 강화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체적인 전략과 예산, 관광 서비스, 사회적 인식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리 중심의 관광 정책 전환을 위해 ▲법률 개정을 통한 권리 관점 반영 ▲민간 부문 활성화 정책 마련 ▲무장애 관광 실태조사 및 통계 구축 ▲접근권 개념 확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장애인 관광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는 관광 교통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저상 시티투어버스 확대와 관광 이동수단 개선을 제안했으며, 한정재 그린라이트 상임이사는 관광 정책 설계에 필요한 통계와 데이터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무장애 관광 정책을 총괄할 전담기구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은실 두리함께 대표는 무장애 여행 서비스 산업 생태계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정영만 햇살드림 사무처장은 무장애 관광센터 설치와 운영방안을 제안했다.
정부 관계자로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김자영 서기관과 한국관광공사 문지영 팀장은 여행 전 과정이 단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속적인 여행 경로에서의 편의를 증진하고, 정확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 홍보 강화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최보윤 의원은 “무장애 관광 4법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에 따른 관광 접근성과 문화 향유권 보장을 반영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운환 RI Korea 회장은 “삶의 질의 지표는 단순한 경제적 수준을 넘어 관광과 여가 등 문화생활을 포괄한다”며 “장애인의 권리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해 무장애 관광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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