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원서 장기간 성폭력·학대… 검찰, 시설장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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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시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이미지=챗GPT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시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이미지=챗GPT
  • 10여 년간 반복된 범행 드러나… 여러 피해자 확인

[더인디고]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입소자들을 상대로 장기간 성폭력과 폭행을 저질러온 시설장 A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제1부(부장검사 정희선)는 19일 색동원의 시설장 A씨(62)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시설을 이용하는 지적장애인들을 상대로 성폭력과 신체적 학대를 장기간 반복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5년 2월경 피해자 B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가하고, 이후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또 다른 피해자에게 성폭력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도 유사한 범행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A씨는 2021년 또 다른 피해자에게 드럼스틱으로 반복적인 폭행을 가하는 등 상습적인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건 송치 이전부터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진술 분석과 과학수사 기법 등을 통해 범행 경위를 규명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기록 확보와 관계자 조사 등을 병행하며 혐의 입증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재범 방지를 위해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또한 ‘사건관리회의’를 통해 피해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범죄피해자지원 중앙센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정신과 치료 및 심리치료, 주거 이전비와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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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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