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월 넷째 주 목요일 무료 관람, 현장 선착순 입장 가능
- ‘라라랜드’부터 ‘오즈의 마법사’까지… 사랑·희망·성장 담은 작품 상영
[더인디고] 서울 한복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이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연다.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5월·9월 제외) 총 7회에 걸쳐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배리어프리 영화가 상영된다. 박물관은 2015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상반기 상영작은 사랑과 희망, 성장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3월에는 꿈을 좇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라라랜드’, 4월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 영화 ‘소방관’이 상영된다. 이어 6월에는 고전 명작 ‘오즈의 마법사’, 7월에는 청소년 성장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관객을 만난다. 모든 작품은 화면 해설과 자막 등이 포함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공되며, 하반기 상영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서울시공공예약(yeyak.seoul.go.kr) 시스템을 통한 사전 신청 또는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좌석은 일반 관객 약 220석과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8석이 별도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박물관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단체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다자녀가구,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과 해설, 영화 관람, 중식 제공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지원된다. 또한 점자 홍보물 비치, 휠체어 확보, 안내 인력 배치 등 관람 편의를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적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장벽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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