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15일 화성 라비돌 호텔서 진행
- 문화권 실질적 정책 전환 등 논의
[더인디고 기자] 여성장애인의 문화권을 단순한 복지가 아닌 헌법적 기본권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책 공론장으로 나온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한여장)은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제25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핵심 의제는 ‘여성장애인 문화권 강화’로, ‘문화의 문을 열다, 여성장애인의 권리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그동안 정책적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문화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한여장은 여성장애인이 장애와 성별이라는 이중 차별 속에서 문화시설 접근 제약, 정보 부족,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로부터 배제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지역 간 문화 격차와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의 부재가 여성장애인의 문화권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이번 대회 결의문에서는 여성장애인의 문화권이 헌법(제9조·10조·11조)에 명시된 모든 국민의 권리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실질적인 문화권 보장을 위해 ▲문화예술 참여 기회 확대 ▲접근 가능한 환경 조성 ▲여성장애인 특화 문화정책 수립 등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제도 마련을 촉구한다.
대회 기간에는 의제 논의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여성장애인의 권리 증진에 기여한 전남여성장애인연대 문애준 전 대표 등 6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이 수여되며, 문화권 강화를 주제로 한 분임 토론과 퍼포먼스가 진행돼 연대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한여장은 여성장애인의 기본권 확보를 위해 지난 1999년 결성된 전국 연대 조직으로, 매년 대회를 열어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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