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대신 공연으로 배운다”… 개발원, 클래식·뮤지컬 결합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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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특화형 장애인식개선교육 수행기관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의 공연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문화예술 특화형 장애인식개선교육 수행기관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의 공연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 8개 전문기관 참여… 4월부터 본격 시작
  • 장애예술인 공연 결합해 교육 진정성 높여

[더인디고 기자] 딱딱한 강의 위주로 진행되던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클래식 음악,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2026년 문화예술 특화형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이론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교육 참여자들은 클래식 음악부터 무용, 인형극,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특히 모든 교육 과정에 장애예술인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들은 단순한 공연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본인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를 함께 진행하며 교육의 진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어린이집과 학교,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 12회 이상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개발원은 지난 3월 본 사업을 수행할 8개 전문 기관(▲문화복지하음 ▲행복한우리복지관 ▲한국파릇하우스 ▲아트랑 ▲얼쑤사회적협동조합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 ▲문화예술단체 가온)을 선정해 준비를 마쳤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적 관리시스템(https://www.able-edu.or.kr)’을 통해 8개 수행기관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이경혜 개발원장은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단순히 ‘듣는 것’에서 벗어나 ‘함께 경험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88회의 교육을 운영하며 1만 5,908명의 이수자를 배출한 바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감염병 시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캠퍼스에서의 경험과 문제 인식은 모니터 화면이 전부이기에 사회와 소통하고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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