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스러기사랑나눔회·서영석 의원, 보호체계 개선 정책포럼 개최
[더인디고 이창길 기자 jjangkil@theindigo.co.kr]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 윤종선)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영석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학대피해장애아동 보호체계의 개선 방향과 과제: 현장에서 정책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부, 아동·장애인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현장 종사자,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동학대와 장애인학대 사이, 누가 이 아이들을 보호하나
포럼은 학대피해장애아동이 아동학대 보호체계와 장애인학대 보호체계 사이 경계에 놓이며 발생하는 제도적 공백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두 체계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존재한다는 현실, 이번 포럼의 출발점이었다.
3년간의 현장 성과, 수치로 확인되다
1부에서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수행해 온 ‘학대피해장애아동 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사업’의 3년간 성과가 공유됐다.
이정은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 연구위원은 찾아가는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들의 자기효능감과 장애아동 돌봄 임파워먼트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슈퍼바이저 양성교육 만족도는 평균 4.9점, 사례네트워크 만족도는 평균 4.0점 이상을 기록했다. 전문인력 파견을 통해서는 장애아동의 불안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 효과도 확인됐다.
윤종선 대표는 “지난 3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실천 모델이 보호 현장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성과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이 요구하는 정책 과제들
2부 토론에서는 보호체계 간 연계 부족, 종사자 전문성 문제, 장기 보호 인프라 부족이 핵심 과제로 집중 논의됐다.
토론자들은 ▲장애 특성을 반영한 대응 매뉴얼 정비 ▲지역 단위 정기 협의체 운영 ▲아동학대·장애인학대 대응체계 간 정보 연계 강화를 제안했다.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일시·장기 보호 인프라 확충과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체계 마련 필요성도 강조됐다.
좌장을 맡은 임원선 신한대 사회과학대학장은 “현장에서 축적된 실천 경험이 정책 개선 논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이번 포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대피해장애아동 보호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와 현장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인디고 이창길 기자 jjangkil@theindig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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