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 장애인단체 실무자 역량강화 ‘업스쿨 기초과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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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단체 실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장애인단체 역량강화교육 업스쿨 기초과정’을 진행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단체 실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장애인단체 역량강화교육 업스쿨 기초과정’을 진행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재무·회계부터 홍보·장애 이해까지… 전국 실무자 80여 명 참여

[더인디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장애인단체 실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장애인단체 역량강화교육 업스쿨(UpSchool) 기초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간된 「2026 장애인단체 실무자매뉴얼」을 토대로 내용을 확장·재구성한 교육으로, 해당 매뉴얼의 집필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재무·회계, 공문서 및 보고서 작성, 노무 관리, 장애 이해, 홍보와 글쓰기 등 총 6개 강의로 구성됐다.

재무·회계 강의를 맡은 정순문 회계사·변호사(법무법인 더함)는 사회복지 재무회계의 기본 원칙과 예산 편성, 회계 구분 등 필수 실무 기준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회계가 단순한 장부 관리를 넘어 기관의 재무 정보를 외부에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신문주 한국공공기관연구원장은 공문서 작성 원리와 오류 사례를 제시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의 과정에서는 실무자들의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다. 이어 보고서 작성 강의에서는 목차 구성과 사업 성격에 따른 구조화 방식의 중요성을 짚고, 결론 중심의 구성과 논리적 전개가 핵심임을 강조했다.

노무 분야에서는 김정순 노무사(노무법인 천지)가 통상임금과 출산·육아 제도, 연차휴가, 법정휴일 등 변화된 노동관계 법령을 안내하고, 이에 따른 기관별 취업규칙 정비 등 실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장애 이해 강의에서 이동석 대구대학교 교수는 장애를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로 바라보는 사회적 모델과 장애인권리협약(CRPD)에 기반한 인권적 접근을 소개했다. 아울러 실무자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권리를 연결하는 주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성민 더인디고 발행인은 ‘홍보의 기초, 글쓰기’ 강의를 통해 장애인단체의 모든 활동이 글을 통해 정책 변화와 사회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언론과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전략을 제시했다.

포항, 진해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강의 내용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국장총 윤다올 책임은 “이번 교육이 실무자들의 관점과 역량, 그리고 연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총은 이번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성장과정’, ‘심화과정’, ‘찾아가는 교육’ 등 단계별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주도적 역할 수행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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