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 후원·재활협회 운영… 36명 청년 선발
- 지난 8일 오리엔테이션 마쳐… 8월 현지 연수 출국
[더인디고 기자] 장애 및 비장애 청년들이 모여 전 세계의 장애인 권리와 정책 선진 사례를 탐구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가 운영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21기가 지난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21기 단원으로는 약 300명의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총 3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총 7개 팀을 이뤄 각자의 연수 주제와 방문 국가,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연수 주제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미래 기술에 맞춰졌다. 먼저 기획연수팀은 일본을 방문해 장애청년의 고립·은둔 문제와 대응 방안을 탐구한다. 국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청년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일본의 히키코모리 대응 경험을 살펴볼 예정이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세 팀은 공통으로 ‘인공지능(AI)’을 탐구 주제로 삼았다. 청각·언어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팀은 영국을 찾아 수어 아바타 기술의 현장 적용 등 수어와 음성언어의 공존 방안을 살핀다. 독일 연수팀은 AI 채용 과정의 구조적 편향성을 점검해 장애 포괄적 채용 개선안을 제안하며, 이공계 전공자들로 꾸려진 미국 연수팀은 AI를 활용한 기술 소외 해소 방안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호주의 국가장애보험제도(NDIS)를 통한 통합지원 체계를 분석하는 팀과 일본에서의 진로 로드맵을 모색하는 팀,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의 도전 가치를 알리는 팀이 현지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8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단원들의 주도적이고 안전한 연수를 위한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선배 기수인 신홍윤, 전윤선 운영위원이 강사로 나서 연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대응과 인권 의식, 이동권 및 접근성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이전 기수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해 현지 활동 노하우를 나누기도 했다.
드림팀은 이달부터 7월까지 국내 자료 조사와 유관기관 방문 등 사전 준비를 거친다. 이후 발대식과 국내 캠프를 통해 팀워크를 다진 뒤, 8월 본격적인 현지 연수에 나설 예정이다.
재활협회 측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연수를 준비하며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 변화를 이끄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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