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강지키미 플랫폼,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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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지키미 플랫폼 관계자들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이미지=제미나이
▲장애인 건강지키미 플랫폼 관계자들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이미지=제미나이
  •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마을건강리더·민관 협력 통합 돌봄 강화

[더인디고]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회장 임재영, 이하 협의회)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지키미 플랫폼」 사업의 3차년도 운영을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거주 지역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주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단위의 통합 지원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기존 안산시, 대전광역시, 파주시, 진천군에 이어 광주광역시와 제주시가 신규 거점으로 합류했다.

사업의 핵심은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네트워크’의 고도화다. 협의회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건강리더’를 양성해 연간 70회 이상의 정기 방문 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장애인 가구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공적 서비스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복지관, 지역 의료진 등이 참여하는 ‘민·관 네트워크’도 본격 가동된다. 협의회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례회의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기관 간 자원 연계 효율성을 높이고,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장애인 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민·관 협력을 통한 통합 돌봄 사례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주치의팀’은 퇴원을 앞둔 장애인 환자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관리하고 지역 복지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퇴원 이후 공백 없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또 외부 활동이 거의 없던 고령 중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진료와 영양 교육, 방문 재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 신체 기능 회복과 재활 의지 향상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협의회는 올해 6개 거점에서 축적되는 임상·행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 정책인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와의 연계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재영 회장은 “장애인 건강 문제는 의료뿐 아니라 주거, 영양, 사회적 관계 등이 얽힌 복합적 과제”라며 “다학제팀과 주민 기반의 마을건강리더, 민·관 네트워크가 함께 작동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해 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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