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시각장애인 대상 ‘자연유산 전문가’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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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자연유산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공고 포스터©국가유산청
▲시각장애인 자연유산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공고 포스터©국가유산청
  • 서울·대전서 7~8월 운영… 21일까지 참가자 모집

[더인디고] 국가유산청이 시각장애인의 자연유산 분야 참여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1일까지 「시각장애인 자연유산 전문가 양성 교육 ‘나도 자연유산 전문가’」 참가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 최초로 자연유산 조사와 보존 활동에 시각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자연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바탕으로 천연기념물 조류의 생태, 새소리의 특징, 소리를 통한 종 구별 방법 등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재능기부자들의 목소리로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천연기념물 조류 생태 도감」 음성 해설이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새소리 식별 능력과 교육 내용 이해도를 평가해 우수 참여자를 선발하고, 2026년 천연기념물 동물 종 정기조사 사업의 ‘조류 음향 모니터링 자료 분석’ 분야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과 대전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국가유산청 누리집(www.khs.go.kr)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보·소통 플랫폼 넓은마을(web.kbuwel.or.kr)을 통해 희망 지역과 교육 일정을 선택하여 접수하면 된다. 이후 개별 유선 안내를 거쳐 최종 일정이 확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교육이 시각장애인의 자연유산 보존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포용적 자연유산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국가유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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