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추천위, 지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당사자·활동가 등 추천
- “인권위 정상화·국제인권 기준 실현 이끌 적임자”
[더인디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비상임 인권위원 후보로 김민문정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박옥순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 대표, 이한결 경기우리도 대표이사 등 3명이 추천됐다.
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이한별 비상임 인권위원의 후임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과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3명을 지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추천된 후보 가운데 최종 1명을 지명한 뒤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임명하게 된다.
추천위원회는 인권 보호와 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계층의 대표성을 반영하고 지명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법조계 등 각 분야 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추천위원회는 세 후보 모두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는 인권위 정상화 의지가 확고하고, 조직과 역할에 대한 이해와 시민사회 협력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권위 운영에 변화를 이끌 설득력과 소통 의지가 크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민사회와 폭넓게 협력할 역량과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김민문정 후보자는 오랜 시민사회 연대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위와 시민사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관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박옥순 후보자는 장애인 인권운동 현장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위원 및 인권위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조직 변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한결 후보자는 장애인 당사자이자 청년으로서 인권위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추천 결과에서는 장애인 인권 현장에서 활동해 온 박옥순 후보와 장애인 청년 당사자인 이한결 후보가 포함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향후 최종 지명 과정에서 장애계의 목소리와 대표성이 반영될지 주목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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