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재협, 장애인 노동권·AI 시대 직업재활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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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장애인재활상담사 대회 및 제32회 한국직업재활학회 연차학술대회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2026년 장애인재활상담사 대회 및 제32회 한국직업재활학회 연차학술대회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
  • 최저임금 적용제외 제도 개선·디지털 역량 강화 등 정책 과제 논의

[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이하 한장재협, 회장 박경순)가 장애인 노동권 보장과 AI 시대 직업재활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장재협은 지난 6월 2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26년 장애인재활상담사 대회 및 제32회 한국직업재활학회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장애인재활상담사와 직업재활시설 종사자,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직업재활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기념식과 연차학술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재활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공로패와 감사패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한국장애인재활상담사협회장상, 한국직업재활학회장상이 수여되며 장애인재활과 직업재활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공로를 격려했다.

박경순 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과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전문성과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장의 경험과 학술적 논의를 바탕으로 장애인 중심의 직업재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에서는 권선진 평택대학교 교수가 ‘장애인복지 정책의 변화와 실천 현장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최근 장애인복지 정책 변화와 직업재활 현장이 준비해야 할 대응 전략,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전문적 역할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연차학술대회에서는 ‘장애인 노동권의 쟁점과 AI 시대 노동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두 개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최저임금 적용제외 제도의 쟁점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우주형 나사렛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아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과 고용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적용 확대와 함께 직무 개발과 직무지도, 고용유지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직업재활서비스가 함께 강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김용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책임연구위원이 ‘AI 시대 장애인 노동시장의 변화와 미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 확산이 장애인 고용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직업재활서비스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시대 장애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접근성 확대, 직무 개발 및 직업훈련 체계 개선, 현장 중심 서비스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장애인의 새로운 고용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과 서비스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직업재활연구’ 우수논문 발표에서는 연세대학교 김동현 박사과정생이 산재근로자의 일상생활 수행 장애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등을 분석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노동권 보장과 직업재활서비스의 질적 향상, 장애인재활상담사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 제도 개선을 위한 학술교류와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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