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신임 원장 공모… 권리보장 시대 이끌 리더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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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이 있는 이룸센터 전경/사진=더인디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있는 이룸센터 전경/사진=더인디고
  • 7월 20일까지 접수… 임기 3년
  • 권리보장법 시행 앞두고 정책·조직 전환 이끌 적임자 관심

[더인디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장애인권리보장 중심 정책을 선도할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7월 6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개발원은 장애인 관련 조사·연구와 정책개발, 복지진흥 등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기관이다. 신임 원장은 개발원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기관장 역할을 맡게 된다.

공모 자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정관’ 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장애인복지 분야 전문성과 경험, ▲비전 제시 및 혁신역량, ▲문제해결 및 조직관리 능력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 등을 갖춘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응모자는 학력·경력·실적 기준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학력기준의 경우 석사학위 이하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 분야에서 13년 이상 근무·연구하고 관련 분야 경력 6년 이상이어야 하며, 박사학위 소지자는 10년 이상의 근무·연구경력과 관련 분야 6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된다. ▲경력기준은 고위공무원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경력자, 민간기업 임원이나 대학 부교수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실적기준은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성과와 수상경력 등을 갖춘 경우다.

서류심사 결과는 7월 29일, 면접은 8월 4일 실시되며, 최종 임명은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원장 공모는 단순한 기관장 선임을 넘어 향후 장애인 정책 체계 전환을 이끌 리더십이라는 점에서 장애계 안팎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새로운 원장 임기 내인 2028년 5월부터 ‘장애인권리보장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개발원은 권리보장 중심 정책을 지원 또는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새 원장은 당장 시행령과 장애인복지법 전면개정 등 권리보장법 후속 제도 구축 등에 나서야 한다. 또한 권리침해에 대한 이의신청과 시정조치, 평가체계 등 권리구제 시스템 지원뿐 아니라 범정부 장애인정책 종합계획 수립 지원 등 새로운 역할이나 기능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과제는 현재 개발원이 수행하는 서비스 전달체계와 직접사업을 권리보장 중심의 정책지원 기능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이다. 권리보장기관으로서의 정책 기능과 기존 사업 수행 기능이 충돌하지 않도록 조직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장애계를 아우르는 통합 조정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차기 원장의 핵심 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계에서는 이번 공모가 권리보장법 시행을 앞둔 전환기에 이뤄지는 만큼, 장애인권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와 법·제도 설계 경험, 범정부 협업 능력, 조직혁신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출 서식은 개발원 누리집(http://www.koddi.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등기우편은 7월 20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한 서류에 한해 접수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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