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장품 점자·음성·수어정보 표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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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충북 오송에서 열린 '시각, 청각 장애인 화장품 안심사용 정보 확대 논의를 위한 간담회' 기념 사진 / 출처=김예지 의원 SNS
▲7월 충북 오송에서 열린 '시각, 청각 장애인 화장품 안심사용 정보 확대 논의를 위한 간담회' 기념 사진 / 출처=김예지 의원 SNS
  • 점자·QR코드 표시 가이드라인연내 마련
  • 화장품 점자 표시 활성화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더인디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각·청각장애인의 화장품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용기에 점자와 음성·수어영상 변환용 코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화장품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 변환용 코드 표시 활성화와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2026 식의약 안심 60대 과제’의 일환으로, 시각·청각 장애인에 대한 화장품 안심사용 정보의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김예지 국회의원을 비롯해 화장품 제조업체와 책임판매업체 등 1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화장품 용기에 점자 또는 음성·수어영상 변환코드를 병행 표시하고 있는 업계의 노하우 공유와 현장의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수렵됐다. 특히 시각·청각 장애인의 화장품 정보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식약처는 용기·포장에 점자와 음성·수어영상 변환코드를 표시하는 화장품의 종류가 다양해질 수 있도록 화장품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표시 사항과 세부 방법을 안내하는 ‘점자 및 QR 코드 표시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하고 화장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예지 원은 “시각·청각 장애인에게 제품 정보를 정확히 아는 것은 단순한 편의나 배려 차원이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기본권의 문제다”라며, “식약처와 업계의 노력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 어떤 소비자도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진 바이오생약국장은 “식약처는 소비자의 화장품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화장품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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