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년드림팀 21기 발대식… AI, 고립·은둔 등 글로벌 현안 탐색

19
▲ 장애청년드림팀 21기 발대식 기념 사진. ⓒ신한금융그룹
▲ 장애청년드림팀 21기 발대식 기념 사진. ⓒ신한금융그룹
  • 재활협회·신한금융그룹, 독일·미국·영국·일본·호주 청년연수 지원
  • 7개 팀 5개국 연수 통해 청년교류·협력 활성화

[더인디고] 장애청년드림팀이 세계 각국의 장애정책과 사회참여 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미래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21기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나운환)와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2026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2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청년드림팀 21기 단원과 선배 기수, 나운환 재활협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최보윤·이소희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등 약 90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장애청년드림팀은 2005년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팀을 구성해 해외의 장애인권과 청년정책, 교육·고용, 첨단기술, 사회참여 사례를 조사하고, 그 성과를 국내 정책과 현장에 환류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장애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사자 관점의 정책 의제를 제안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21기 드림팀은 총 7개 팀으로 구성돼 독일,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5개국을 방문한다. 특히 장애청년의 고립·은둔, AI 시대 정보접근성과 수어, AI 기반 채용의 공정성, 성인기 전환 지원체계, 해외 진학 및 정착 지원 등 최근 국내외 장애정책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현장을 탐색할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 단원들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국내캠프에 참여해 최종 연수계획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한편, 현지 안전교육과 연수 수행방법, 서약 점검 등을 통해 해외연수를 준비했다.

▲ 장애청년드림팀 임명장 전달식 사진. 진옥동 회장(신한금융그룹)과 나운환 회장(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 드림팀 단원에게 임명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장애청년드림팀 임명장 전달식 사진. 진옥동 회장(신한금융그룹)과 나운환 회장(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 드림팀 단원에게 임명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기획연수팀 ‘우리의 카케하시’는 일본의 히키코모리 지원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청년의 고립·은둔 문제를 조사한다. 자유연수팀 가운데 영국팀(BTS)은 AI 시대 수어와 음성언어의 공존 방안을, 독일팀(FAIR)은 AI 채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알고리즘 편향과 장애차별 문제를 살핀다. 미국팀(Challengineers)은 AI와 첨단기술이 장애인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호주를 찾는 ‘다리’와 ‘AURA’ 팀은 국가장애보험제도(NDIS)를 중심으로 성인기 전환 지원체계를 조사하는 한편,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와 도전 가능성을 확인한다. 또 일본팀 ‘Dream을 드림’은 시각장애 청년의 해외 진학부터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나운환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은 지난 20여 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세계를 만나고 자신의 경험을 사회 변화의 언어로 확장해 온 프로그램”이라며 “21기 단원들도 각자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외 현장에서 배우고 연결하며, 장애청년이 청년정책과 사회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청년드림팀 21기 해외연수는 오는 7월 31일 미국팀 출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8월 31일 기획연수 일본팀의 귀국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 관련 기사

“장애청년 없는 고립·은둔 정책 안돼”… 장애청년드림팀, 해법 찾기 나서

더인디고는 80대 20이 서로 포용하며 보듬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인터넷 저널입니다. 20%의 사회적 소수자의 삶을 쪽빛 바닷속 살피듯 들여다보며 80%의 다수가 편견과 차별 없이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할 수  있게 편견의 잣대를 줄여나가겠습니다.

0 Comments
Langu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