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장기대여…최대 3년 무상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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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더인디고
▲서울시청 ©더인디고
  • 수동휠체어 동력보조장치 40·뇌병변 맞춤형 보조기기 96명 지원
  • 보증금 10%만 부담, 전문 상담·사후관리까지 제공
  • 820일까지 권역별 서울시보조기기센터 접수

[더인디고] 서울시가 장애인의 이동권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수동휠체어 동력보조장치와 뇌병변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장기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구입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최대 3년간 무상으로 보조기기를 대여해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규모는 총 136명으로, 수동휠체어 동력보조장치 40명, 뇌병변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96명이다. 이용자는 기기 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납부하면 최대 3년간 보조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반납 시 보증금은 반환된다.

수동휠체어 동력보조장치 지원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 지체·뇌병변·심장·호흡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수동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함께 대여해 전동 이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동 편의를 높이고, 휠체어를 직접 밀면서 발생하는 어깨와 팔꿈치 등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는 장애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동력보조장치 지원 요구를 반영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뇌병변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장기대여 사업은 신체기능 변화와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보조기기를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 뇌병변 장애인이며, 이동을 위한 카시트와 계단리프트, 치료·훈련 운동기구, 자세유지 보조기기 등 개인의 신체 기능과 생활환경에 맞는 다양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기존 공공 지원제도의 품목 제한을 보완하기 위해 급여 대상 외 보조기기까지 포함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을 맡은 서울시보조기기센터는 보조공학 전문인력을 통해 이용자의 신체 상태와 생활환경을 평가한 뒤 적합한 보조기기를 선정하고, 사용 교육과 정기적인 사용성 평가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거주지 권역별 서울시보조기기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9월 말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누리집 공고와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원 내용에 따라 신청 자격이 다르고, 뇌병변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는 권역별 센터마다 지원 품목이 다른 만큼 신청 전 공고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적합한 보조기기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이번 장기대여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문적인 보조공학 서비스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동휠체어 동력보조장치 장기 대여사업 안내 포스터 /서울시
▲수동휠체어 동력보조장치 장기 대여사업 안내 포스터 /서울시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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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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