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초등 인권교과서 발간… 8월 말부터 학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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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 교과서 표지©국가인권위원회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 교과서 표지©국가인권위원회
  • 인권위·천재교육 공동 개발… 편견·차별부터 기후 정의까지

[더인디고 기자] 국내 첫 초등학교 인권 분야 인정교과서가 발간돼 일선 학교에 보급된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인권 분야 인정교과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을 발간하고 2026년 8월 말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은 충청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를 거쳐 초등학교 5~6학년군 인정교과서로 최종 승인됐다. 인권 분야에서 초등학교 인정교과서가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과서는 교과서 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과 공동 개발했으며, 초등학교 현직 교사 1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인권교과서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인권 문제를 이해하고 자신과 타인은 물론 지구 공동체의 인권을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단순한 인권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인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과서는 총 4개 단원, 32차시 분량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권의 의미와 학생 인권 ▲편견과 차별 ▲정보기술의 발달과 인권 ▲인권의 역사와 지구촌 연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 등이다.

올해 2학기부터 과목 개설을 완료한 충청남도 공주의당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사용될 예정이다.

인권위는 교과서의 학교 현장 활용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과서 무상 보급과 온라인 연수도 추진한다.

무상 보급을 원하는 학교나 학급은 8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천재교육 ‘T셀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과서와 함께 교사용 지도서(PDF), 차시별 수업용 PPT, 집필진 온라인 연수 등이 지원된다.

인권위는 “이번 인권교과서가 학생들이 인권을 삶의 가치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배움의 도구가 되는 한편, 학교 교육과정에서 인권교육이 체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감염병 시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캠퍼스에서의 경험과 문제 인식은 모니터 화면이 전부이기에 사회와 소통하고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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