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61명 대상 항공 이동권 교육…“장애인은 동등한 고객”
[더인디고] 지난해 연말 제주공항에서 장애인 승객의 탑승을 위한 탑승교 설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던 일을 계기로 트리니티항공이 장애인 항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직원 교육에 나섰다.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다릿돌IL센터)는 19일 트리니티항공이 항공사 직원 6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항공 이동권 증진을 위한 장애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당시 현장 대응 과정에 함께했던 다릿돌IL센터 김정환 사무국장과 이민호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보장구 전문기업 위블루 김청환 대표가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장애인 고객의 항공서비스 이용 경험 ▲장애인 고객 응대 원칙 ▲전동휠체어 취급 및 관리 ▲발달장애인 지원 방법 ▲국내외 장애인 친화적 항공서비스 사례 등이 다뤄졌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의 항공서비스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 전문가를 통해 장애인 고객 응대와 전동휠체어 등 보장구 취급, 발달장애인 지원 방법 등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이 공유됐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해 장애인 항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와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조 다릿돌IL센터 소장은 “장애인은 장애인이기 이전에 고객”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동등한 고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이 장애인 항공 이동권 보장의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육은 지난해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탑승교 설치 과정의 현장 대응을 계기로 항공사 직원들의 장애인 고객 응대와 보장구 취급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문제는 앞으로 트리니티항공이 이번 교육에서 나온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실제 항공서비스와 현장 대응체계에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이민호의 차별 속으로] 잘못된 질문 왼쪽에는 한 남성이 "장애인에게 이동권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하고, 오른쪽에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여성이 "질문하신 분은 버스, 기차, 비행기, 선박, 케이블카를 탈 때마다 그 이유를 증명하십니까?"라고 되묻는다. 상단에는 버스, 기차, 비행기, 선박, 케이블카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아이콘 형태로 표현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이동은 삶 그 자체입니다."라는 문구가 배치되어 있다. 하단에는 '이동권은 기본권입니다', '이동이 막히면 삶도 막힙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라는 세 가지 핵심 문구와 함께 관련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다. 가장 아래에는 "왜 아직도 누군가는 이동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가?"라는 문장이 삽화의 마무리 문구로 제시되어 있다.](https://theindigo.co.kr/wp-content/uploads/2026/08/KakaoTalk_20260804_103224734-218x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