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주거전환, ‘집’ 넘어 돌봄과 자립의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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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경기도 누림센터에서 열린 ‘2026 누림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자료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9월 30일 경기도 누림센터에서 열린 ‘2026 누림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자료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2026 누림 컨퍼런스’ 개최
  • 프리웰·장애인친화마을·대구 안심마을 등 주거전환 사례 공유
  • “주거와 돌봄 연결되는 지역사회 지원체계 필요”

[더인디고] 장애인의 지역사회 주거전환과 돌봄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국내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지난 30일 ‘장애인의 지역사회 주거전환과 돌봄’을 주제로 「2026 누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장애인이 시설이나 분리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사는데 필요한 주거지원과 돌봄체계, 지역사회 정착 과정에서의 현장 경험 등이 공유됐다.

▲ ‘2026 누림 컨퍼런스’ 토론자 등 주요 내빈 기념 사진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 ‘2026 누림 컨퍼런스’ 토론자 등 주요 내빈 기념 사진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특히 프리웰을 비롯해 안산상록 장애인친화마을, 대구 안심마을, 월평빌라, 둘다섯해누리, 양평 평화의집, 큰나무 캠프힐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전환 및 지역사회 생활 사례가 소개됐다. 각 기관은 실제 주거전환 과정에서의 경험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단순히 거주 공간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과 과제도 함께 제시됐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다양한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전환 사례를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김선화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서종균 씨닷 주거정책연구자, 임진영 발달장애인자립협동조합협회 회원, 김정태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정책적 과제를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주거와 돌봄을 개별적인 서비스로 접근하기보다 지역사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거전환 이후에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일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주거뿐 아니라 활동지원,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 단위의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논의가 모였다.

누림센터 관계자는 “주거를 단순한 공간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에서의 삶과 자립을 위한 기반으로 바라보고, 주거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사회 지원체계의 방향을 함께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사례와 당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자립과 주거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경기도 장애인복지의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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