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삼치 군락 ⓒ이민호

[이민호의 차별 속으로] 삼치들의 대행진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다 대양을 누비는 물살이(물에서 살아가는 동물) 대부분 부레를 가지고 있다. 부레는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애석하게도 삼치는...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전날인 8일,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분들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약자 복지’의 대상을 명백히 구분했다. ⓒ SBS 뉴스 유튜브 갈무리

[이용석의 잡썰] 촘촘하고 두텁게, ‘약자 복지’의 함정

왠지 떠름하고 수상하다. 윤석열 정부 100일을 기점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는 각오와 다짐이 대통령은 물론이고 정부 각 부처 장관들 입에서 연일 오르내리고 있다....
▲ 스위스 카페에서 건네준 기만적인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진=김소영 집필위원

[김소영의 TheWorldGO] 기만적(?)이던 스위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심의가 진행되었던 스위스 제네바는 한국보다 7시간 느렸다. 시간에 맞춰 업무에 임하기 위해 커피는 필수였다. 제네바의 8월 햇볕은 생각보다 따가웠고, 한국에서 먹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시커먼 배경 중앙에 하얀 점 하나가 찍혀있다. ⓒ김소하 작가

[이민호의 차별 속으로] 무중력 상태

장애인에게 중력은 없다 영화 그래비티는 망망대해 우주 공간에 내던져진 라이언 스톤이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은 장애인들의 삶과 닮아있다. 시커먼 우주 공간에서 라이언 스톤·샤리프·맷...
▲마더 테레사는 빈곤자들을 위한 성녀가 아닌 ‘빈곤포르노’를 이용한 근본주의 종교사업가 폭로가 있었지만 그의 우상화는 여전하고, 형제복지원 시설수용이 국가폭력이 인정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 시설은 1,539개이며 29,086명이 수용되어 있다. ⓒ 더인디고 편집

[이용석의 잡썰] 시설사회, 폭력의 역사는 종언되었을까?

노벨평화상을 받고, 20세기 성녀로 추앙받았던 테레사 수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자기희생의 화신이 아니라 다국적 선교사업체의 수장이며, 근본주의 종교사업가에 지나지 않았다면 세상 사람들은 믿을까? 미국의 저널리스트...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 건물에 UN마크와 글자가 적혀 있다. /사진=김소영 집필위원

[김소영의 TheWorldGO] ‘한국정부, CRPD 이행 호평?’… 결과보면 알 것!

“제25조 마항 유보 철회”와 “선택의정서 비준”을 외치던 2014년 1차 심의 이후 8년이 지난 2022년 8월 대한민국의 제2·3차 병합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심의가 진행되었다. 심의를 앞두고 47여...
▲청년 당사자정치의 대표주자였던 이준석은 눈물을 흘리며 정치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장애인 당사자정치의 상징이 된 박경석은 지금도 길 위에 남았다. © 더인디고 편집

[이용석의 잡썰] 청년과 장애인, 두 집단의 당사자정치

지난 8월 26일 여당인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은 당일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으로 자동 해임됐다. 지난해 6월 전당대회에서 보수정당 최초의 30대 청년 대표라는 정치적 승리를 했지만...
▲특정 집단을 ‘타자’로 구별짓고 ‘낭만화’로 덧칠하려는 집단 정서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 더인디고 편집

[이용석의 잡썰] ‘타자화(他者化)’의 낭만주의

워낙 늦된 탓에 내가 장애를 가진 몸이어서 다른 아이들과 구분된다는 사실을 초등학교 3학년 때에야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각 교실에는 조개탄 난로로 난방을 했는데 아이들이...
출처 : Kenya Nairobi, Cartoonist 'Mdogo', illustration(케냐 나이로비, 카투니스트 음도고, 일러스트레이션)

[이민호의 차별 속으로] 덩크슛 한 번 할 수 있다면~!

세계 손 씻기 차별 철폐의 날 제정하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보건 당국에서는 ‘예방 접종’, ‘마스크 사용’,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
▲오래전 가난을 도둑맞았던 약자들은 이제 구호로만 남은 알량한 언어마저 빼앗기고 있다. ⓒ픽사베이 재편집

[이용석의 잡썰] 언어를 빼앗긴 약자들의 자서전

약자들이 언어마저 빼앗기고 있다. 투쟁, 보장, 권리, 연대 등 강자에게 향하는 약자들의 구호를 또 다른 약자들이 나서서 가로채기 시작했다. 이들은 권력을 대신해 약자들과 대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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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서울시

[기고] 양천향교역, ‘장애인 에스컬레이터 추락사’ 책임은 ‘지하철 9호선’

정치권의 퍼포먼스에서 끝나버린 이동권 문제, 이번에도 개선의 움직임은 없었다. 장애계의 이동권 투쟁이 연일 화젯거리다. 문제는 화제가 되더라도 정작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곳은 그 어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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