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유원지 오리전기차/사진=이민호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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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휠체어 승강 관광차량 도입 약속

By 조성민

August 14, 2021

[더인디고 조성민] 대구 화원유원지 관광차량에 휠체어 승강 설비가 설치된다.

대구15771330장애인차별상담전화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대구시 달성군과 달성군시설관리공단(시설관리공단)이 화원유원지·비슬산자연휴양림에 휠체어 승강설비 설치 차량 도입・운행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2016년·2019년에 화원유원지·비슬산자연휴양림 관광객 수송 전기 차량 및 투어버스에 ▲휠체어 승강 설비 설치 ▲정당한 편의 제공을 요구하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에 제기한 바 있다.

인권위는 5월 21일 관광 이용 시설인 ‘오리전기차’에 휠체어 승강설비 등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마련할 것을 시설관리공단에 권고했다.

본지 5월 24일자 기사 유원지 내 이동수단, 편의시설 미비는 ‘차별’… 휠체어 승강설비 마련해야 참조

시설관리공단은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 6월 30일 네트워크와의 면담에서 ‘화원유원지는 2023년 초, 비슬산휴양림은 2022년 2분기 전까지 휠체어 승강설비 설치 차량을 도입하고 운행할 것’을 약속했다.

네트워크는 “이번 결정은 대구지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이동권을 증진하는 계기이며 장애인 당사자들이 전국 관광지·유원지 운행 관광 차량에 대해 이동권 증진을 요구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