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장애인연대’ 출범… 장애인 공약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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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지방선거장애인연대 전체 회의를 하고 있다. ⓒ2022지방선거장애인연대
▲2022지방선거장애인연대 전체 회의를 하고 있다. ⓒ2022지방선거장애인연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022지방선거장애인연대’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2022지방선거장애인연대(사무국: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는 7일 지역별 선거연대와 구성 현황을 점검하고 지방선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2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지역별 장애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장애인 요구공약 개발, 시·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 등 시‧도지사의 ‘공약 반영과 이행을 촉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후보별 장애인공약 평가, 참정권 침해사례 발굴 및 투표환경 개선 건의 등 ‘장애인 유권자 알 권리 및 참정권 보장 활동’, 장애인 비례대표 당선권 내 배정 촉구, 장애당사자 정치 역량 강화 방안 마련 등 ‘장애당사자의 직접 정치참여 확대 활동’을 함께 요구하며 장애인의 욕구가 반영되도록 지역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은 21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하여 장애유형별로 지속해서 요구하던 숙원 정책과제와 더불어 신규 정책과제를 개발하여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은 인천시장애인복지회관 건립 등 6대 요구공약을 개발하여 후보자와 간담회를 추진하였다. 광주는 4월 1일 현판식, 대전은 4월 5일 발대식을 열어 지역별 선거연대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217개 장애인단체가 지방선거장애인연대에 참여하여 이동권 확대 등 장애계 주요 공약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촉구하여 기초지자체장 5명, 지방의회 광역의원 24명 및 기초의원 48명 등 장애당사자가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하철 시위’와 관련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의 설전으로 이동권 등 장애계 이슈에 국민의 관심이 쏠린 만큼 256만 장애인 유권자의 목소리가 담긴 공약에 각 정당은 어떤 반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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