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공달팽이관 수술‧재활 지원…28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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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정문
▲서울시청 ©더인디고
  • 중위소득 100% 이하 청각장애인에 지원
  • 이식수술 1인 당 최대 700만원, 재활치료 3년 간 최대 1,050만원
  • 소모품 구입비 36만원 지원…2.28(월)까지 동주민센터 신청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12만1천원) 이내 청각장애인이다. 의료기관이 수술 적격자로 진단한 이에 대해 이식수술을 지원하며, 수술을 받은 대상자에 대한 재활치료도 이어진다.

1인 당 최대 700만 원의 이식수술 비용이 지원되며, 재활치료의 경우 1인 당 최대 3년 간 250만 원에서 450만 원까지 연차별로 차등(1년 차 최대 450만 원, 2년 차 최대 350만 원, 3년 차 최대 250만 원) 지원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늘(10일)부터 이달 28일까지이며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이식수술을 원할 경우, 수술지원신청서, 수술가능확인서(의료기관 확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증 사본이 필요하다. 재활치료를 원할 경우는 재활치료지원신청서, 이식수술확인서, 재활치료계획서(추후 제출 가능),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증 사본을 준비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는 최근 6개월간(’21.7.-’21.12.) 납부액이 표시된 것이어야 한다.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은 달팽이관 내 청각세포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전극을 귀 속에 심어 소리를 듣게 하는 수술로, 이식수술을 받은 후에도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원대상자에게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비용도 1인 당 매년 최대 36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신청접수 시 문의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02-2133-7461)로 문의하면 된다.

김건탁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당사자 분들의 의견을 수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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