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120명에게 손목시계형 보급 예정
- 7월 29일까지 센터에 신청 가능
- 올 하반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안내서 앱으로 개발 예정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서은경)는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120명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GPS) 무상 보급과 함께 통신료를 2년 지원한다.
올해 센터는 지난 2년간 보급했던 세 가지(열쇠 고리형·손목시계형·신발깔창형) 배회감지기 중에서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손목시계형 기기를 집중적으로 보급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경우 상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이번에 보급되는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는 위치 추적뿐만 아니라 긴급 호출, 안심 존 설정, 낙상 감지, 건강관리(심박, 산소포화도, 활동량, 수면패턴)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배회감지기의 보급으로 실종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 중 약 477명이 안전하게 귀가하였으며, 발견 시간도 55분으로 평균 실종자 발견 소요 시간인 12.2시간에 비해 비약적으로 단축되는 등 효과가 입증되었다.
센터는 배회감지기와 함께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안내서(매뉴얼)를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보급해 발달장애인 실종 시 대처 방법뿐 아니라 비장애인이 실종 발달장애인을 발견하였을 때 지원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매뉴얼을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9일(금)까지이며, 경남 20개 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www.knfamily.or.kr) 또는 전화(070-7725-88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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