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애청소년 코딩 챌린지 대회, 3년 만에 현장 축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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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린 ‘2022 SK텔레콤 청소년 코딩 챌린지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린 ‘2022 SK텔레콤 청소년 코딩 챌린지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24.~25.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개최
  • 전국의 학생과 인솔교사 140명 참여
  • 대상에 충주성심학교, 예산꿈빛학교, 양일고 등

[더인디고 조성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24일과 25일 경기도 이천의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2022 SK텔레콤 장애청소년 코딩 챌린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29개 학교, 98명의 장애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장총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다양한 코딩 기술을 활용한 4가지 챌린지 종목으로 구성해, 참가하는 학생들의 흥미 개발과 코딩 역량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알버트 코딩로봇을 통해 빈곤국가 어린이들에게 식량을 조달하는 미션도 준비했다. 미션에 성공한 만큼 자신의 이름으로 된 기부증을 발급받는 등 단순히 IT기술 습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사회적 의미의 창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대회를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했다. AI기술과 드론 시뮬레이션과 같은 4차 산업 신기술과 캐리커처, 3D 드로잉 등 참가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체험부스도 마련했다.

한편 자석코딩을 활용한 ‘소셜챌린지’의 대상(교육부장관상)은 충주성심학교가 받았다. 알버트 코딩로봇을 활용한 ‘미션챌린지’의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예산꿈빛학교가 이어 네오봇을 활용한 경주 미션 ‘베스트 챌린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양일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코딩에 대한 의미를 동영상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 ‘드림챌린지’ 상(국립특수교육원장상)은 예산꿈빛학교가 받았다. 이 밖에도 4개 종목에는 최우수상으로 SK텔레콤 대표이사상과 부상이, 우수상으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현장체험학습 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이번 1박 2일 대회는 졸업여행과 같았다”며, “이번 대회가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변승일 공동대표는 “특수교육 대상자인 학생들은 코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지 못해 이러한 민간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두 성장하고 즐길 수 있었다. 매년 더 많은 장애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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