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 여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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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더인디고
▲서울시청사. ©더인디고

  • 4.26.~5.10. ‘서울행복여행’ 1900명 모집
  • 2인 기준 31만원… 6~11월 여행
  • 여행사 대상 호캉스 여행상품 20개 공모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가 올해도 상대적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여행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저소득층과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행복여행’ 참여자 총 19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만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 1400명과 저소득층 장애인 500명을 모집하며, 희망에 따라 2~4인 및 서울 또는 지방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2023년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포스터. 서울시
▲2023년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포스터. 서울시

시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증가하는 여행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대상도 400명 더 늘리고, 예산도 총 8억원을 편성했다. 여행상품 지원단가와 규모도 상향 조정했다. 저소득층 2인 기준 31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4만원 인상했고, 참여자의 여행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여행상품 모집 기준도 관광호텔 4성급 이상으로 상향했다.

또한, 서울 소재의 2년 이상 등록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행복여행’ 추진을 위한 국내 숙박여행상품(호캉스) 총 20개를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상품은 저소득층 여행상품 12개(6개 업체), 장애인 여행상품 8개(4개 업체)로 업체별 2개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 상품 구성 필수 조건은 일정 내 식사 2식, 체험활동 또는 체험키트, 여행자보험 가입 등이다.

여행상품 사용기한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선정된 여행참여자는 ‘서울행복여행’ 누리집(www.happyseoultour.or.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예산 절감을 위해 여행예약은 개별문자 안내를 통해 6월부터 1개월간 진행하며, 7월까지 예약 변경 기회도 1회 제공한다.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관광협회’ 누리집(www.sta.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시관광협회(02-757-748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경제적,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분들이 이번 ‘서울행복여행’ 사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한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 총 1468명을 지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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