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 전국 장애·비장애 청년들…‘여름청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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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협회, 전국 장애·비장애 청년들...‘여름청년포럼’ 개최
▲2023년 청년포럼에 참여한 10개 대학, 장애·비장애 청년들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제공
  • 이화여대 다름다움, 인식개선 동화 판매 수익금 130만원 기부
  • 청년세대 고민 공유와 해결 모색 위해 전국 10개 대학 참여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지난 28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청년포럼 회원 및 전국 10개 대학 장애인권자치단체 등 약 40여 명의 장애·비장애 청년과 함께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3년 여름청년포럼: 모.이.주.기”를 개최했다.

▲이화여대 동아리 다름다움은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한 동화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청년포럼’에 기부했다. 사진 오른쪽은 동아리 정다은 회장, 왼쪽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사무총장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제공

청년포럼은 청년 세대의 장애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장애·비장애 청년과 함께 장애 이슈를 발굴·해결해가는 청년 프로젝트다. 전국 단위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청년포럼은 장애인권 개선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8월, “여름청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모.이.주.기.’는 ▲모으기, ▲이해하기, ▲주고받기를 줄인 말로 장애인권 개선활동을 이해하는 등 청년세대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여름청년포럼에서는 지난해 청년포럼에 참여했던 이화여자대학교 동아리 다름다움이 기부한 개선활동 수익금으로 개최되었다. 다름다움은 2022년에 협회와 함께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동화책 판매 활동을 했으며, 이를 통한 수익금 130만원을 청년 프로젝트 운영에 전액 기부했다.

다름다움 정다은 회장은 수익금을 기부하며 “다름다움과 함께한 재활협회에 감사하며, 포럼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다름다움의 후원 속에 개최된 2023년 여름청년포럼 모.이.주.기는 청년 세대가 가진 고민인 대학 생활, 문화 생활, 연애, 취업에 관해 가감없이 이야기 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여름청년포럼에 참여한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 조재현 대외국 담당자는 “전국 장애인권단체들의 활동을 공유하는 한편, 전국 단체들과 교류하고 알아가는 시간이며, 청년세대 연대 활동의 기반이 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협회 조성민 사무총장은 이화여자대학교 다름다움의 수익금 전액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청년 세대에 한 번쯤 고민하는 이슈들을 청년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만큼 논의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협회가 되겠다”고 청년세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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