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장대넷, 총선 앞두고 장애청년 이슈 본격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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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말 청년포럼 '다드림'(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최)에 참여한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 소속 청년들 ⓒ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
▲2023년 연말 청년포럼 '다드림'(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최)에 참여한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 소속 청년들 ⓒ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

  • 장애청년이 겪는 사각지대 개선활동 공동 추진
  • 22대 총선 계기로 의제개발 및 공식 제안

[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재활협회)와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위원장 정승원, 이하 장대넷)는 장애·비장애 청년들이 겪는 사회적 장벽 등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장대넷은 지난 2021년 3월, COVID-19 시기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출범한 청년 네트워크이다. 현재 강원대, 대구대, 서울대 등 13개 대학의 인권동아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출범 3년을 맞이한 장대넷은 수능 및 대학 학사 관련 장애학생 권리보장을 위한 제안(최혜영 국회의원), 특수교육법 개정 제안(김철민 국회의원), 장애학생 비대면 강의 배리어프리 보장 및 장애인전형 확대 제안(교육부 장관) 등 장애학생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장애학생지원센터 센터장의 자격 요건 명시 ▲특별지원위원회 장애학생 참여 의무화 ▲교육부 산하 고등교육지원센터 신설 ▲개인별 실태조사와 지원 의무화를 골자로 한 장애인 특수교육법 개정을 끌어냈다.

재활협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청년세대 장애인권감수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청년포럼, ▲장애청년드림팀, ▲행복장학금 등 장애·비장애 청년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장대넷과는 발족부터 함께 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키오스크 접근성 실태조사, 2023년 제1회 인권 문화제를 지원했으며, 장대넷 전국 확대 등 청년 조직 활성화에 힘을 써왔다.

재활협회와 장대넷은 앞으로도 △장애에 관심을 가진 장애·비장애 청년 발굴, △22대 총선을 겨냥한 청년주도 개선활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며, 특히 △문화접근권 보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재활협회 이리나 대외전략국장은 “협회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프로제트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올해 70주년을 맞아 장대넷과의 협업 등 청년의 목소리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연대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원 6대 장대넷 위원장은 “장애 대학생의 교육권으로 시작한 단체인 만큼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 설립 과정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대학생을 넘어 청년 장애인의 고용,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오는 제22대 총선 대비, 2월 5일 장대넷 총회에서 발표하는 청년 총선공약집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대넷은 재활협회뿐만 아니라 주한미국대사관 공공외교과와도 활발히 교류하며 관계를 형성해왔다. 오는 2월 5일 주한미국대사관 내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 서울에선 장대넷 2024 총회를 개최한다. 구성원들과 장대넷 추진 전략 등을 나눌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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