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트렌드(trend)는 융합이다. 사회 전반에서 하이브리드니, 콜라보니 하며 융합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다. 학문 분야에서도 융합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현대 사회 2대 키워드인 ‘복지’와 ‘문화’를 융합시킨 문화복지를 소개하는 기초 이론서 「문화복지의 이해」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이자 대학에서 문화복지론을 강의하는 방귀희 교수다.
‘문화복지의 이해’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기초 연구로 문화, 예술, 복지의 가치와 역할을, 2부는 문화복지의 특성과 역사를 다룬다. 3부 장애인문화복지에서는 정부와 기업에서 실시해야 할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방귀희 교수는 “사회복지 전공자는 예술을 모르고, 예술 전공자는 사회복지를 몰라서 문화복지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몰라 접근을 못하고 있어 문화복지의 이해를 돕는 안내서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책의 서문에서 방 교수는 “현대인들은 사회적 피곤을 풀기 위해 인문학을 기초로 개인은 인생의 목표를 부(富)에서 삶을 성숙시키는 문화로 바꾸고, 정부는 사회 안전망을 깔아주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우리 사회의 모든 제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인 사회권(social rights)이 보장되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복지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문화로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문화복지가 현대인들의 새로운 행복찾기라는 것을 시사한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