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70%만 매일 등교…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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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등교 관련 뉴스 화면
ⓒ유튜브 화면 캡처/https://www.youtube.com/watch?v=tGos56DUpw0&t=91s
  • 부모연대, 장애학생 지원 보조인력 부족 등 현황 조사 요구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지난 2월 23일 교육부는 2021학년도 특수학교·학급 학사운영은 사회적 거리두가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명시하였다. 이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3월 2일부터 7일까지 일반학교 특수학급 대상으로 등교수업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부모연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기간 동안 총 465명의 학부모가 조사에 참여하였고, 일반학교 특수학급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70%가 매일 등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전체 응답자 465명 중 일반 초등학교 256명(55.1%), 일반 중,고등학교 209명(44.9%)에 자녀가 재학중이었다.

응답자 중 336명(72.3%)은 교육부 매일 등교 지침에 관해 학교 안내를 받은 적이 있고 나머지 129명(27.7%)은 안내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등교 방식은 매일 등교 327명(70.3%), 격일 등교 21명(4.5%), 격주등교 40명(8.6%), 기타(원격수업만, 특수학급만 매일 등교 등)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업 형태는 통합학급수업・특수학급수업 180명(38.7%), 통합학급수업・특수학급수업・원격수업 183명(39.4%), 원격수업 11명(2.4%) 등으로 조사됐다.

긴급돌봄 관련 안내에 대해 239명(51.4%)은 안내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226명(48.6%)은 안내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긴급돌봄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216명(46.5%)이 진행 중, 249명(53.5%)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연대는 “교육부의 2021년 새 학기 매일 등교 방침에 따른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매일 등교 원칙은 반가운 소식이다”면서도 “여전히 30%의 학교는 매일 등교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학교현장에서는 여전히 원반수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지원할 보조인력 부족한 실정이다”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장애학생의 등교 현황 및 교육지원 내용에 대한 현황조사를 진행하고 장애학생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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