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지 편의시설과 구간별 보행환경… VR로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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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광 자료사진. 제공=경기도
▲무장애 관광 자료사진. 제공=경기도
  • 12월부터 ‘무장애관광 가상현실 콘텐츠’ 제공
  • 도내 관광지 60개소, 관광숙박시설 20개소 우선 제작

경기도가 오는 12월부터 다양한 유형의 관광약자들이 관광지 및 관광숙박시설을 방문하기 전 현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8월부터 11월까지 양평 세미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 도내 관광지 60개소와 관광숙박시설 20개소 등 총 80개소를 현장 답사한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화장실, 아기쉼터(수유실) 등 편의시설 위치, 이용 정보와 실제 현장의 보행환경 등 시설의 최신 정보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 오는 12월 ‘무장애경기관광’ 마이크로페이지(bf.ggtour.or.kr)에 게시해 누구나 언제든지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단순히 화면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360도 회전 영상 삽입으로 더 생생한 현장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전경 감상이 가능한 ‘항공 VR’을 추가하고, 음성안내 기능을 더해 정보접근성을 높인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관광약자가 도내 관광 시 현장의 각종 시설 미비로 불편을 겪거나 난감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번 콘텐츠가 여행을 희망하는 모든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VR 콘텐츠 대상은 2019년부터 3년간 관광지 매력도 및 관광약자 접근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60개소 관광지와 올해 시설 현황조사 중인 도내 등록 관광숙박시설 약 200개소 중 접근성이 좋은 20개소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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