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20개팀, 6월부터 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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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2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내 20개 기관과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22년 6월,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내 20개 기관과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3년 준비거쳐 본격 추진
  • 도내 31개 시·군, 총 20개 기관과 협력

[더인디고 조성민]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는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도 내 20개 기관과 본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1개 팀 6~8명 규모의 자조 모임을 주체적으로 구성, 발달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관련기사_경기도,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나선다… 올해 20개 팀 육성

센터는 경기도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3일까지 공모를 추진,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41개 팀 중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총 20개 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수행기관으로는 장애인복지관 11개소, 복지협회 2개소, 협동조합 4개소, 장애인 거주 시설 1개소, 가족 지원센터 1개소,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1개소가 선정됐다.

관련해 센터는 지난 22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추진 내용으로는 ▲발달장애인의 친목 및 여가 활동을 통한 사회적 교류 지원 ▲발달장애인의 자기 결정권, 통제권, 선택적 경험을 통한 자기 옹호 지원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참여 기회 제공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통한 동등한 시민으로서의 권리확보 지원 등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경기도형 장애인 복지사업은 도비 100%(8천만 원)가 투입되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으로, 2020년부터 경기발달센터 내 자체 운영 자조모임 욕구 조사 등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김민영 센터장은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콘텐츠의 지역사회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 인구는 2021년 12월 말 기준 5만6450명으로 이는 전국 발달장애인 인구 대비 21.9%다. 경기도 내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은 4만2347명으로 도내 발달장애인 인구의 75%에 해당한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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