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5개 개방형 직위 임명
[더인디고 조성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에 강인철(67년생)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임기가 만료된 보건복지여성국장, 성평등정책관, 디지털융합과장,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등 5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모집에 이어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인철 신임 국장은 각종 장애인협회와 복지관 관장, 국회의원 보좌관,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지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 경험과 실무를 겸비한 복지전문가다.
성평등정책관에 임명된 이은영 씨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연구원, 서울특별시의회 입법조사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성평등·노동 분야 총괄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정책 개발 및 연구와 행정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그 밖에도 디지털융합과장에 김기홍씨를 임기만료 후 다시 채용했으며, 신임 문화예술진흥원장에는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로 활동했던 김태관씨를,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는 박찬식 제주문화진흥재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방형직위 운용 취지에 맞게 관련 실무·행정경험 등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적격자를 채용함으로써 각종 현안과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