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주문기, 민원발급기, 은행 ATM기기 교육
[더인디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복지관)은 시각장애 노인의 뉴노멀 사회적응을 위한 디지털에이징 교육인 ‘키오스크 무단침입(무인정보단말기 침착하게 입장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각장애 노인은 화면도 잘 보이지 않는 데다, 디지털 기기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급증하는 키오스크 설치로 인해 이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점자·음성 안내 등을 통한 장애인의 키오스크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도록 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당장 일상생활 속 불편이나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로암복지관에 따르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인주문기, 민원발급기, 은행 ATM 기기 등과 같은 무인정보단말기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시각장애 노인이 희망하는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1대1 맞춤형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전액 무료이며, 이달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모집 기간을 거쳐 5월 14일에 교육 및 체험으로 진행된다.
음식점, 은행, 주민센터 등 일상생활에서 무인정보단말기 활용을 어려워했던 시각장애 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노인복지팀(02-880-0893)으로 하면 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