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평생교육시설, ‘화면해설 작가 양성교육’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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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작가 양성교육 수강생 모집 포스터. 실로암평생교육시설

  • 이달 18일까지 서류제출
  • 4.2.~7.12까지 주 2, 30강 구성

[더인디고] 실로암평생교육시설은 12일 시각장애인의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화면해설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화면해설 작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면해설은 영상에서 표정, 행동, 자막과 같은 시각 정보를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최근 2024년 2월부터 적용되는 저작권법 시행령에서는 대체 자료의 범위를 ‘화면해설’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됐다. 이에 TV, 영화, OTT,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화면해설 제공을 위한 활동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실로암평생교육시설에 따르면 국내 화면해설 전문 작가는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영상 접근권과 화면해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평가를 거쳐야 한다. 서류심사는 3월 18일까지 이메일(siloaminfo@naver.com)로 이력서 또는 포트폴리오 1부와 자기소개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50만원이다. 교육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4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 2회, 총 30강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시각장애인의 이해와 화면해설 제작 이론 및 실습이며, 실습 때는 개인별 피드백과 보완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화면해설 ‘영화’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중점으로 교육이 진행되기에 화면해설 영화 작가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진은 수년간 화면해설 교육을 진행해 온 장현정 오디오작가 협동조합 이사장, 박정숙 사회적협동조합 ‘하다’ 이사장, 그리고 화면해설 제작 실무를 담당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한승진 팀장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교육을 수료한 작가들에게는 화면해설 영화 제작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개인 역량에 따라 화면해설 작가로 활동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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