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사람중심센터’)가 서울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장애인 집단동료상담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사회에서 정신장애인은 언론매체의 부정적인 기사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폐쇄적인 병원이나 정신요양시설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자신의 정신장애(정신질환)를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망이 끊어져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어 자신의 장애 경험을 경청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지지자가 절실하다.
이에 사람중심센터는 집단동료상담을 통해 정신장애인 당사자 상호 간의 대등한 관계 및 지지 체계를 형성하고, 동료 간의 증상 공유로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부터 억압 받아 온 감정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신장애인 집단동료상담은 서울여성플라자에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 모집은 7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홈페이지(https://pcil2012.modoo.a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rights2012@naver.com)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문의: 자립생활팀 김종운 간사(전화070-4217-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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