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장애인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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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 신청사 전경 ©경기도
▲경기도 광교 신청사 전경 ©경기도

  • 19~30일까지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26명 대상
  • 수원 화성, 광주 남한산성 등 서비스 시범 제공

[더인디고 조성민]

경기도가 시각장애인들의 관광만족도를 높이는 ‘체험해설 가능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해 10월부터 현장에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도내 문화관광해설사 26명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총 2주 과정의 ‘체험해설 교육’을 시작한다. 이들은 방향과 거리를 묘사하거나 촉각·청각 등의 감각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설한다.

교육을 수료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경기도 장애인 여행지원서비스인 ‘경기여행누림사업’과 연계해 10월과 11월에 수원 화성, 광주 남한산성 등 현장에서 체험해설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체험해설 교육’은 시각장애의 이해와 현장 영상해설기법과 체험해설 내용으로 구성했다. 시각장애인이 강사로 참여해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관광지를 느낄 수 있도록 효과적인 해설 방식을 교육하고, 촉각·청각 등의 감각 활용 방안도 안내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장애인들도 다른 모든 관광객처럼 불편함 없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누리고, 경기도 관광지를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관광지 162곳에 570여 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지식부터 숨겨진 이야기까지 전반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해설 문화관광해설사를 42명 양성해 수원화성을 비롯한 도내 관광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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