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개월간 복지 사각지대 6121명 자체 발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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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더인디고
▲경기도 ⓒ더인디고

  • 1~5월, 위기징후 빅데이터 활용
  • 건강보험료·전기료·통신료 체납 발굴
  • 6~7월엔 1인 가구 관리비·임차료 체납 등 조사

[더인디고]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한 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6121명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다.

이번 조사는 ▲건강보험료 1년 이상 체납한 금융 연체 ▲건강보험료를 24~36개월 동안 85만 원 이하 체납 ▲노인가구 중 전기료 또는 통신료를 체납 중인 위기 정보 입수자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도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공적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등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했다.

도에 따르면 발굴된 위기 도민에는 기초생활보장 89명, 차상위 21명, 긴급복지 159명을 포함해 총 578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는 않지만, 어려운 상황에 있는 5543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 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6~7월에도 기획발굴을 추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는 중장년 1인 가구 중 관리비 또는 임차료 체납 가구와 건강보험료를 18개월~23개월 동안 55만 원 이하 체납한 총 7917명이 대상이다. 방문·유선을 통한 상담을 진행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적지원과 민간 지원으로도 해소되지 않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통합 사례관리 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도는 ‘수원 세 모녀 사건’ 재발 방지와 위기 도민 복지권 보장을 위한 민관협력으로 ▲기독교·천주교·불교, 홍보물 게시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제보 교육 ▲경기도약사회, 도내 약국에 홍보물 스티커 제작·배포 ▲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물 배포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 배너, 회원 대상 전단지 및 카카오톡 홍보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 등록, 학부모에게 앱으로 홍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장기 요양 등급판정 조사 때 발굴·제보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 전기검침 때 발굴·제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 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획발굴 조사와 함께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 경기도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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