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지역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개시… 전국 4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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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사진=유튜브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사진=유튜브

  • 인제대 부산백병원, 장애 맞춤형 진료서비스 제공

[더인디고]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7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개시한다.

보건복지부는 “부산백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임신․출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예약부터 진료까지 공백 없이 산부인과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이후 10개소의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에 따라 이 중 ▲부산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북예수병원 등 4개소가 운영에 돌입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지난 3월 ‘장애인건강권법’개정에 따라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의 근거가 마련,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행되면 앞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울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나머지 6개소도 조만간 준비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정된 기관에는 시설개보수·장비비, 사업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첫해에는 시설개보수·장비비 3억5000만원과 이후 매년 운영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은 “부산 지역 여성장애인들이 인제대 부산백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산부인과 진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정 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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