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유공자 17명 포상 및 ‘올해의 장애인상’ 3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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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화면 캡처/https://www.youtube.com/watch?v=rn3UggXD52s&t=1364s

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등에게 감사를 전하는 「제40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법정기념일인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7월 24일로 연기했고, 감염 예방을 위해 여러 장애인 단체가 함께 모이는 기념식 대신 유공자 포상 전수식 행사로 축소해 진행했다. 그간 장애인의 복지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이 정부포상을,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은 3명이 수상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최규옥 곰두리복지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신문’ 창간 및 복지TV 설립 등 장애인의 복지발전 및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이인영 장애인고용증진협회 회장은 장애인 특별교통지원차량 사업 및 부산직업전문학교 개교 등 장애인 이동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었다.
또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박길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울산광역시 지부 고문은 점자 인쇄실 개소 및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사업 추진 등 장애인 복지증진 및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었다.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는 이재영, 이지원, 곽상구 씨 3명이다.

이재영씨는 해운대구청 생활보장과 팀장으로 뇌병변장애인이다. 29년간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여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나사렛대학교 학생인 이지원씨는 중증 지적장애 예술인으로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과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기여하고, 다양한 미디어 활동과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장애예술인의 우수성과 우리 국악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해운대구청 생활보장과 이재영 팀장, 나사렛대학교 이지원 학생, 서울시립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 곽상구 관장/ⓒ복지부

서울시립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 곽상구 관장은 지체장애인으로 24년간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장애인의 직무발굴 및 고용확대 등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번 40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은 한국장애인개발원(www.youtube.com/koddiwithyou)과 복지TV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복지TV)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보건복지부 차관 대독)를 통해 “다름을 넘어 함께, 나란히, 앞으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하며 “장애인들이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꿈을 꾸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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