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공공재활병원’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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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 시민제안에서 시작된 올해 첫 번째 시민토론, 정책참여의 장 마련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서울시는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에서 “서울에 장애인 공공재활병원을 지으면 어떨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민주주의 서울’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시민과 시가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하고 토론하는 창구이다.

온라인 공론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 안에 대해서는 4월 19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박원순 서울 시장이 답변한다. 참여 방법은 ‘민주주의 서울’ 내 ‘시민토론’ 코너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은 작년 10월 ‘민주주의 서울’에 접수된 “서울시 공공재활전문병원을 만들어 주세요” 제안에서 시작된 것으로, 올해 첫 번째 시민토론이다.”며 “해당 제안은 시민 1,222명의 공감을 얻었고, 공론화 심의를 거쳐 최종 공론화 의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공재활전문병원이란 장애가 있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평생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전인적인 재활을 통해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센터,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공재활전문병원은 운영하고 있지 않다.

관계자는 “이번 시민토론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공공재활병원을 비롯한 공공재활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어 장애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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