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건강장애학생도 원격수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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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6일부터 초등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시스템 시작
  • 초등학교 원격수업 전담교사가 온라인 수업 및 상담 지원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월 16일부터 초등학교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수업시스템인 ’스쿨포유 초등과정(http://es.s4u.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쿨포유는 2017년 3월부터 원격수업시스템을 개통하여 중고등과정을 운영해왔으나 초등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쿨포유는 만성질환 치료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를 받고 있어 학교 출석이 어려운 건강장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건강장애에는 심장장애, 신장장애, 간장애 등의 만성질환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건강상의 문제로 학업을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초등학교 원격수업은 주로 민간기관에 위탁하거나 교육청에서 자체 운영하였으나, 전담교사 확보와 일부 교육청의 시스템 안정성 등의 문제로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중앙차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에 초등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원격수업지원실을 마련하고, 전담교사를 배치하여 사전연수까지 완료하였다. 새로 개설한 ‘스쿨포유 초등과정’은 PC, 모바일, 태블릿PC 등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화상 수업, 동영상 수업에 참여하여 출석을 인정받고, 학급게시판, 쪽지함 등에서 교과별 질의응답, 상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쿨포유
사진/교육부제공

스쿨포유 원격 수업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

◦신청 문의: 한국교육개발원 디지털교육연구센터 이러닝팀 (☎ 1544-1640)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건강장애학생들이 치료 중에도 원격수업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 치료 후 학교로 돌아가 학교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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