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장애대학생 150여명, 최신 노트북으로 꿈 키운다

0
64
▲25일 열린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 사업 전달식 ⓒ한국장총
▲25일 열린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 사업 전달식 ⓒ한국장총
  • KB국민은행, 2009년부터 13년 연속 노트북 지원 이어가
  • 한국장총, ‘130여명 장애대학생과 언택트 전달식’개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KB국민은행이 전국 신입 장애대학생 150명에게 최신 사양의 노트북을 지원했다.

한국장총은 2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장애대학생의 꿈 타이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주요 인사 및 대학생을 제외한 대부분 선정자는 온라인 채널(ZOOM)로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의 멘토 KB!’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장애대학생들의 역량증진 및 사회 교류·소속감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13년간 총 1,594명에게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3월 2일부터 약 2주간 신청을 받았으며 총 230여명이 신청했다. 이후 장애유형별 대표단체 실무책임자와 교수 등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소득분위와 활용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공평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작년 대비 17여명 증가한 총 150여명이 선정되었다. 노트북은 11세대 최신형 삼성 갤럭시북 이온2(ION2)로, 이날 학생들은 노트북을 받으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 브랜드ESG그룹 김진영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으로비대면 수업이 계속 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지원한 노트북이 긴히 쓰이게 될 것 같아 마음이 더 뿌듯하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장애대학생들의 열정과 꿈이 더 커지고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훗날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은 “언택트 상황에 대비해 13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본 사업이 추진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게 새삼 뜻깊다”고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공열 공동대표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현 상황에서 KB국민은행의 지속적인 후원이 장애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유민지 학생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장총
▲유민지 학생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장총

선정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유지민(서울대 작곡과, 시각장애)양은 “휴대가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한 노트북은 나에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창작의 세계에서 헤엄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소중한 보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원받은 노트북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 시각장애인 클래식 작곡가로서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선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참석자 박OO양도 “역대 선정자들의 활용후기 영상을 보며 나도 노트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꼭 내 꿈을 이루고 싶다”며 미래의 당찬 포부를 전달식 실황을 전한 유튜브 채널에 채팅으로 전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33a76535c02@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